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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 2007/03/09 19:36
카테고리 : 분류없음
후배의 발이 되어준 선배들
시골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후배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차량 운영비를 떠맡았았다.
충남 서산시 해미면 반양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심양수)는 통학거리가 너무 멀어 불편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매월 60만원에 달하는 통학차량 운영비를 동창회비에서 지원하고 있다.
총동창회가 통학차량 지원에 나선 것은 60여명의 재학생 가운데 50여명이 걷거나 부모의 트럭 등을 이용해 통학하고 있는데다 학부모들도 자녀를 통학시키느라 매일 아침 시간을 빼앗겨 생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총동창회 임원들은 지난 2월 말 모교에서 모임을 갖고 후배들이 편안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차량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학교측도 이 돈으로 45인승 버스를 빌려 학생들의 통학에 활용하고 있다.
백승룡(14.6년)군은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눈이나 비가 내려도 편안하게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으로 알고 학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심 회장은 "모교가 존속하는 한 계속 통학차량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후배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위해 조만간 기수별로 한 학급씩 자매결연하고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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